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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국제공항은 도쿄에서 조금 떨어진 치바현이라는 곳에 있습니다.
1978년 5월 개항을 한 나리타공항은 개항을 한 당시부터 나리타공항부지내에 개인 사유지가 있는걸 아시나요?
공항내에 개인 사유지라고는 하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가정집과 밭이 있답니다.
보안을 철통같이 해야하는 공항부지내에 개인 사유지라는건 좀처럼 믿겨지지 않는데요.



구글 지도를 통해 살펴보아도 최소 4군데가 있었습니다.
얼마전 일본 티비방송에 공항내에 사유지라고 소개가 되면서 저도 알게 되었습니다.
활주로 사이사이에 가정집이나 밭들이 있고, 개인 사유지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습니다.



이 사유지는 나리타국제공항이 건설되기전에 일본정부가 토지를 사들이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공항건설에 반대를 하면서 엄청난 반대세력이 생겨났는데요.
그 반대세력의 본부역활을 했던 곳과 토지를 팔지 않고 버틴 사람들이 있어서 지금같은 모습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위의 4곳중에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을 비행기를 타고 활주로로 가다가 개인사유지 옆을 거쳐서 가게 되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서울로 가는 비행기의 창가로 저 멀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 곳이 나리타공항건설 반대세력이 활동했던 본부입니다.



운이 좋게 바로 옆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높은 철조망 같은게 세워져있었습니다.



망을 보기 위해 세워진 높은 탑이 있습니다.
관리인이 있어서 정기적으로 확인하는거 같습니다.



나리타공항 건설반대 세력들이 여전히 지금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남아있답니다.
그게 아니었으면 나리타공항측에서 저 토지를 사서 없애버렸겠죠?



그리고 또 다른 곳입니다.
여긴 조금 낮은 철조망이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은 뭐하는 곳인가 하고 봤더니.....



가정집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공항부지 한가운데에 저렇게 가정집이 있습니다.
주위로는 밭이 있었고요.
주변이 활주로라 하루에도 수백대가 이착륙 혹은 이동하는 곳 바로 옆에 이런 가정집이라니 믿겨지지가 않았습니다.



티비방송에서는 이 집에 사는 주민의 인터뷰가 있었는데요.
자기가 살아있는한 이 토지는 지킬거라고 하더군요.
근데 한가지 궁금증이 생기지 않나요?
공항부지 한가운데에 가정집이 있다면 어떻게 이동해서 들어갈까?



티비방송에서는 저 개인 사유지(가정집)으로 들어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를 했는데요.
공항부지처럼 보이지만, 공항부지 밑에 터널을 만들어서 외부에서 저 집으로 들어가는 길을 만들었답니다.
위의 사진에 보시면 활주로 밑으로 터널이 있고 길이 보이시죠?
그 길에 자동차가 한대 지나가는게 보이실거에요.
조금전의 반대세력 본부로 들어가는 길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활주로 지하로 터널이 있어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터널에는 나리타공항에서 감시카메라를 설치하여 24시간 출입을 감시하고 있답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은 밭에서 채소나 야채를 재배하고 있었는데요.
항공기 매연등으로 주변환경이 좋지 않을텐데라는 걱정이 되더군요.
왜 저렇게 고집을 부리고 있을까 라고 생각도 들지만, 주민의 입장에서는 뭔가 이유가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혹시 일본여행 오셔서 나리타공항을 이용하시게 되었을때에는 한번 찾아보세요.

댓글
  • 프로필사진 항공기팬 2018년3월13일자로 나리타공항 내 현재의 B활주로 남쪽으로 3,500미터의 새로운 활주로를 건설하는 데에 새로 생길 활주로 지역주민들이 합의해 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B활주로는 북쪽으로 1,000미터를 연장하여 3,500미터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 오전6시~오후11시의 항공기 이착륙 시간이 앞으로는 오전5시~심야12시30분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Youtube에 3월13일자로 올라와 있는 NHK뉴스 및 ANN NEWS(TV아사히 뉴스)에 위의 내용이 나옵니다.
    2018.05.14 2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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