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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초등학생들은 대부분이 '란도셀(ランドセル)' 이라는 가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가죽으로 만들어진 아주 튼튼한 가방입니다.
근데 그 가방의 가격이 명품브랜드의 가방 뺨치는 가격이랍니다.



'란도셀(ランドセル)'.
일본어 발음으로는 '란도세루' 라고 합니다.
초등학생용 가방은 '란도셀(ランドセル)'이어야만 한다는 규정은 없다고 합니다만, 대부분이 '란도셀(ランドセル)'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대형마트 중 하나인 '이온(AEON)' 쇼핑몰에 구경갔다가 '란도셀(ランドセル)'을 판매하고 있는 곳을 보고 들러보았습니다.
우리나라는 3월부터 학기가 시작되지만 일본은 4월에 시작이 됩니다.



수많은 브랜드가 '란도셀(ランドセル)'을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천사의 날개'라고 하고 일본어로는 '텐시노 하네' 라고 하는 브랜드가 아주 유명합니다.



'천사의 날개(天使の羽)' 란도셀 브랜드는 티비 CF로도 많이 하기 때문에 일본내에서는 아주 익숙한 브랜드중 하나입니다.
란도셀 브랜드 중에는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 나이키, 퓨마 브랜드의 란도셀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란도셀의 색상은 검정색이 주류였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색상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이온(AEON)의 자체 란도셀 브랜드 '카루스포(かるすぽ)'입니다.
'카루스포(かるすぽ)'의 의미는 가볍고 넓어서 책, 공책이 쏙~ 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색상이 아주 다양하지요?



검정색, 남색, 갈색등 미묘한 차이의 색상이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색상의 가방을 고르기 좋습니다.
그럼, 란도셀의 가격은 얼마나 하는지 볼까요?



140,000엔. 소비세포함 가격은 151200엔.
140,000원이 아닌 엔입니다.
즉, 우리나라돈으로 약 1,400,000원입니다.
루이비통이나 구찌 브랜드의 가방가격만큼 하죠?
이게 바로 명품가방 뺨치는 초등학생 가방인 '란도셀(ランドセル)' 입니다.



하지만 100만원이 넘어가는 '란도셀(ランドセル)'은 많이 없고요.
보통30~70만원대의 '란도셀(ランドセル)'이 인기입니다.
위의 이온 자체 란도셀 브랜드인 '카루스포'의 가격은 38,000엔.
우리나라 돈으로 약 38만원입니다.



데님 브랜드인 'LEE'에서도 '란도셀(ランドセル)'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가격은 65,000엔.
우리나라 돈으로 약 65만원입니다.



'란도셀(ランドセル)'을 열어보면 아주 심플한 구성입니다.



교과서, 공책, 과제 준비물 등등 생각보다 많은 양이 들어갑니다.
근데 가방자체만으로도 1kg가 넘을정도로 아주 무거운 가방이랍니다.



'란도셀(ランドセル)'의 가방을 닫았을때 자물쇠 부분은 자석형태로 달라붙는 방식이 아닌 가방 밑쪽에 끼워서 돌려서 잠그는 방식이랍니다.
가끔 안잠그고 마구 뛰거나 인사한다고 허리를 구부렸을때 가방의 내용물이 다 쏟아지는 풍경을 가끔 보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입학식때 구입해서 졸업식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아주 튼튼한게 만들어진 '란도셀(ランドセル)'.
6년간 사용하는 가방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졌다고는 하나,
초등학생 가방에 30~150만원짜리가 필요성이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시장에서 파는 만원짜리 가방을 매년 새가방으로 바꿔줘도 6년간이면 6만원밖에 안하는데,
방과후 운동장에서 논다고 가방을 마구 집어던져놓고 놀기도 할텐데요.
초등학생들이 이건 30만원이나 하는 가방이라는걸 인식하고 조심조심 사용하는 초등학생은 정말 드물꺼라 생각합니다.
입학해서 졸업할때까지 사용하는 튼튼한 가방이라는 이미지까지는 좋았으나, 가격면에서는 고민하게 되는 일본문화의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안사줄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혼자서 '란도셀(ランドセル)'이 아닌 그냥 일반 백팩 같은걸 하고 가면, 이지매를 당하는 원인이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란도셀(ランドセル)'은 초등학생 가방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해외 유명한 패션 모델들이 '란도셀(ランドセル)'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게 파파라치에 찍히면서 '란도셀(ランドセル)'이 초등학생용 가방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패션 아이템으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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