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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난방기술인 대한민국의 온돌!

우리나라에서 온돌이 없는 집은 보기 드물정도로 대부분의 집에 온돌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에도 온돌이 있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로 옆나라인 일본에 와보니 온돌이 없었습니다.

한국에서만 살때에는 온돌은 어느나라에도 있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대부분의 집에 온돌이 없는 나라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온돌!

겨울엔 온돌없이는 살기 어려운데요.

우리나라도 오래전에는 부뚜막에 불을 피워서 그 열로 방을 데웠었지만,

그 후 기술발전으로 보일러가 나오면서 방에 온수를 순환시켜서 방을 따뜻하게 데우게 되었지요.



집을 지을때 온돌공사를 하게 되면 이렇게 두꺼운 호스를 깔아서 공사를 하는데요.

이런 광경을 많이 보아왔고, 집에는 당연히 온돌이 있었고, 친구집, 친척집에 가도 온돌이 있었기 때문에 온돌이 없는 집은 생각을 해본적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일본으로 넘어와 집을 구하고 생활을 하다보니, 일본에는 온돌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겨울에 난방은 어떻게 하냐고요?

대부분이 에어콘의 난방기능을 이용해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난방을 하고 있고요.

우리나라에도 있는 가스난로, 기름난로 등도 일본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는 온돌이 완전히 없는건 아닙니다.

온돌과 비슷한 '유카단보(床暖房)' 라는게 있습니다.



일본의 가정주택의 공사현장입니다.

일본은 목조주택이 대부분입니다.

목조주택!

그래서 자세히 보시면 바닥과 벽부분에 보시면 전부 나무입니다.

그 나무판넬 바닥위에 은색부분을 깔아놓은게 보이시죠?

저게 바로 '유카단보(床暖房)' 입니다.



이렇게 나무바닥에 '유카단보(床暖房)'를 설치하는데요.

우리나라는 보통 어느정도 굵기가 있는 호스를 깔아서 온돌공사를 하지만,

일본은 이렇게 유닛형태의 물건을 깔아서 공사를 합니다.



이게 바로 '유카단보(床暖房)'의 유닛입니다.

유닛에 보시면 홈이 파여져 있습니다.

저 홈으로 온수가 흘러가는데요.

굵기는 아주 얇습니다.



우리나라는 철근 콘크리트로 지어진 주택이 많지만 일본은 목조주택이 많다고 알려드렸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주택의 바닥 구조를 보면 위와 같습니다.

맨밑에 단열재가 있고요. 그 위에 합판을 깔고요.

그 위에 '유카단보(床暖房)' 온수 시트(유닛)을 설치하고요.

그 위에 목재 마루재인 '플로어링'이라는 강화마루를 설치합니다.



우리나라는 방바닥은 장판을 일반적으로 많이 깔잖아요?

근데 일본은 장판을 까는 집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이 강화마루인 플로어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플로어링인 강화마루보다 장판을 선호합니다.

플로어링이 주는 목재의 따뜻함은 아주 좋습니다만, 청소하기가 힘들고,

나무판넬 사이에 홈이 있는데 먼지도 많이 쌓이고, 물 같은것을 흘렸을때 그 홈사이로 스며들면 더욱 난감하기 때문이죠.

장판이면 그냥 걸레로 쓰윽 닦으면 끝인데 말이죠.



이렇게 일본은 온돌 대신에 '유카단보(床暖房)' 라는게 있고,

최근에 짓는 집이라고 하더라도 '유카단보(床暖房)'를 설치 하지 않는 집들도 많으나,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맨션)에는 '유카단보(床暖房)'를 설치하는 곳이 아주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온돌과 비슷한 '유카단보(床暖房)'가 일본에도 많이 보급되는건 아주 좋은 일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모든 방에 '유카단보(床暖房)'를 설치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거실에만 설치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맨션)에도 각 방에는 '유카단보(床暖房)'를 설치하지 않고, 거실에만 설치하는게 대부분입니다.

일본에서도 온돌인 '유카단보(床暖房)'의 따뜻함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설치 비용이 꽤 많이 들기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하지만 온돌에서 한번 생활해본 사람들이라면 집을 지을때 '유카단보(床暖房)'는 무시못할 조건중 하나입니다.



'유카단보(床暖房)'인 온수 유닛을 설치하는 형태가 아닌 우리나라의 온돌처럼 설치하는 곳이 있는지 일본내에서 알아보았습니다.

유카단보보다 온돌처럼 공사하는게 훨씬 좋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저렇게 온수 호스를 설치한 후에 그 위에 콘크리트(?) 시멘트(?) 같은걸로 감싸잖아요.

그 돌을 데우기 때문에 보일러를 끄더라도 데워진 돌은 당분간 그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이죠.

'유카단보(床暖房)'는 온수 유닛위에 강화마루인 '플로어링'이기 때문에 금방 식어버립니다.

일본에도 한국식처럼 온돌공사를 하는 곳이 있어서 많이 보급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본은 지금까지 이 추운 겨울을 온돌없이 어떻게 지내왔는지 참 대단하다 싶어요.

전세계 온돌이 있을줄만 알았는데 해외에 나와보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게 당연하지 않은점도 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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